-
미 대통령선거 언론이 차치고 포친다-【한남규 특파원】
미국대통령선거는 유권자가 치르는게 아니라 보도매체가 치르는 느낌이다. 8일로 박두한 아이오와주의 코커스(당 간부회의)를 위해 수천명의 보도진이 주도 디모인으로 몰려들고 있다. 호텔
-
열기념친 민주당 전당대회 이모 저모|영광이지만 십자가지는 마음 김총재
○…민주당의 대통령후보 지명을 의한 임시 전당대회가 열린 세종문화회관에는 9일 상오 8시부터 대의원·당원들이 피키트와 태극기를 흔들며 『대통령은 김영삼』을 연호하는 등 분위기를 고
-
(17)"상임고문으로 입당" "재야 수용부터" 평행선
야당의 두계열은 끝내 갈라섰다. 정확하게 말하면 두김씨의 갈라섬이다. 하나가 되라는 강한 여론의 압력을 뿌리친 갈라섬이다. 갈라서는 모습이 80년 서울의 봄과 어찌 그리도 같은지
-
"일본이냐 필리핀이냐" 기로에
【홍콩=연합】앞으로 6개월이 한국을 일본으로 만드느냐, 아니면 필리핀으로 만드느냐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8일 보도했다. 홍콩에서 발행되는
-
김대중씨「불출마」 백지화
김대중민추협공동의장의 동교동계 계보모임인 민권회는 17일상오 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 민권회사무실에 모여 김의장의 작년 11월5일 대통렁불출마선언이 상황의 변화로 백지화되었다고
-
출마문제 국민뜻 듣는 과정 필요|선거 2∼3개월전에 결정해도 충분 순조로운 민주화 빌지만 악관안해
『이번 사면은 국민이 보여준 힘때문에 이뤄진 것이므로 전적으로 국민이 준 선물입니다. 국민에게 감사합니다.』 9일 단행된 사면·복권으로 7년만에 공식정치무대에 복귀하게된 김대중민추
-
개각설 놓고 소폭 대폭 전망 엇갈려
○…6·29선언직후 노태우대표위원에게 노체제의 진용을 갖추어 정국에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하기 위해 냈던 민정당의 중집위원들과 당직자들의 사표가 수리도, 반려도 아닌 어정쩡한 유예
-
"담판밖에 길이 없다."|두김씨 후보조정 어떻게 되나
「6·29」이후 민정당이 노태우후보를 앞세워『발빠른 행마」를 하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의 관심은 김대중·김영삼 두김씨의 후보조정에 온통 쏠려 있다. 아직은 내연하는 단
-
두김씨 누구에도 이길 태세-여|후보선출 문제가 최대과제-야
노태우민정당대표의 폭탄적인 특별선언으로 여야는 정국전략을 근본적으로 새로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. 여당으로서는 노대표의 8개항을 실천에 옮길 법적·정치적·행정적 과정을
-
여권후계자 점차 가시권으로|민정 노 대표·정 총장의 정치일정 발언
여권의 정치일정 윤곽이 차차 드러나고 있다.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위원과 정순덕 사무총장은 10일 88년2월의 정권교체에 이르기까지 구상하고 있는 정치일정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.
-
어떤 경우든 내년봄엔 선거체제에 돌입
여야는 많은 희생과 곡절을 겪은 끝에 어렵게 개헌원칙에 합의해놓고도 정작 개현안을 마련할 국회개헌특위 구성에 또다시 멈칫거리고 있다. 88년2월24일까지인 현대통령의 임기를 고려한
-
재선임된 유치송 민한당총재
『개인적으로 어떤 곤란을 당하거나 공적으로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이를 감수해가며 민한당을 지켜나가겠읍니다.』 지난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재직을 사퇴한후 6개월반만에 다시 민한당
-
남북관계 올해가 큰 고비
-새해는 그야말로「정치의 해」가 될 것 같군요. 12대 총선거가 2월1일에 있지요. 선거가 끝나면 곧이어 정부·여당의 개편이 있을테고, 야권은 야권대로 체제개편·야당통합론 등 거창